통영케이블카를 운영 중인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목) 케이블카 상부역사에서 미륵산 진달래 동산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자연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공사 임직원과 도남사회복지관, 봉평동자생단체,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 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루지, 통영스탠포드호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한려초등학교 8개 기관 40여 명이 참여해 미륵산 일대에 진달래 500주를 식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케이블카 인근에 위치한 한려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함께 꽃을 식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래세대를 위해 미륵산에 희망을 심는다는 행사의 취지를 더욱 의미있게 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용우 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꽃을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며,“봄이 오면 분홍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미륵산처럼 어린이들도 푸른빛의 자연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사에서는 미륵산 전체가 분홍빛 진달래로 물들 때까지 매년 미륵산 진달래 동산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