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통영 앞바다를 호령하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는 오는 9일인 한글날에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돌격선이었던 거북선 항해 퍼레이드를 통영 앞바다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삼도수군통제영 개영 415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본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도남관광단지, 강구안, 이순신공원 순으로 통영앞바다를 호령한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그간 한산도 바다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행사에 거북선을 지원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지역주민과 더불어 통영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으로 도남관광단지로 이설한 조선군선은 거북선 3척, 판옥선 1척으로 구성되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각 선내에는 총통 등 무기와 조선수군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당시 생활상을 몸소 느낄 수 있다.
거북선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700원이며 통영시민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09:00부터 오후 18:00 까지이며 매표는 17:30에 마감된다.
사진 1. 거북선 등 조선군선
사진 1. 전라좌거북선 출항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