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광개발공사, 전 사업장 불법촬영 및 도청장비 상시점검 실시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최근 공중화장실이나 탈의실 등에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고객들의 신뢰 확보와 불안감해소를 위해 공사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29일(월) 불법촬영 및 도청장비 설치여부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보안업체 에스원 거제통영지사와 합동으로 실시한 정기점검과는 별개로  이번에 실시한 점검은 특별 상시점검이다. 이를 위해 전문 탐지장비를 구비하고 공사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케이블카를 비롯해 위수탁 운영 중인 체육시설과 탈의실 등 시민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다.

상시점검 실시 결과 공사에서 관리하는 모든 사업장에 설치된 불법촬영 장비는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공사는 앞으로도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과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만약 적발되는 경우 즉각적인 조치와 함께 수사의뢰 등을 통해 불법촬영과 도청 근절에 앞장설 계획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김혁)은“전문용역업체를 통한 연 2회 정밀점검 뿐만 아니라, 자체 특별점검을 확대하여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민에게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많이 노력하겠다.”면서 디지털 성범죄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