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통영수산과학관에서 로봇 물고기와 놀자!

로봇 물고기부터 책이 있는 바다까지 통영수산과학관 체험형전시관으로 단장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인접해 있는 어린이 바다학습장 통영수산과학관은 그동안 리뉴얼을 추진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새단장한 모습으로 첫 선을 보인다. 통영수산과학관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관람위주의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놀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하여 뛰놀며 즐길 수 있는 수산과학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맘껏 뛰놀며 책과 가까워지는‘책이 있는 바다’

통영수산과학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어린이 도서관‘책이 있는 바다’가 아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바다와 통영을 주제로 어린이 도서 1,300여권이 진열되어 있는 책장에는 바다생물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전시물도 함께 있어 아이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어른들을 위한 책도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아이들을 데리고는 서점을 갈 수 없었던 어른들도 잠깐의 책 읽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꼬물꼬물 헤엄치는‘로봇 물고기’와 놀자!

통영수산과학관은 다가오는 어린이날 야심차게 준비한 신규전시물로 물속을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를 선보인다. 길이 약 70cm의 로봇 물고기는 뱡향인식 기능을 갖고 있어 몸통과 지느러미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헤엄치는 모습이 실제 물고기과 유사하다. 아이들이 직접 조종하여 물고기를 헤엄치게 할 수도 있고 3색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수산과학관에 전시된 로봇 물고기 총4마리는 제1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의 오감만족, 동심으로 돌아가는‘해양생물 터치풀’

멍게, 소라, 조개 등 바다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 체험 제4전시실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시끌벅적한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제4전시실에 자리 잡은 대형 터치풀 수족관은 통영에서 나고 자란 어른들에게도 어린시절 함께한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터치풀 수족관 개보수를 추진한 통영수산과학관은 오감만족을 통해 아이들의 얼굴에 다시 웃음꽃을 피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