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케이블카가 하루 탑승객 최고 기록을 2년만에 경신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1만 1912명이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이용해 탑승객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탑승객 최고 기록은 2013년 5월 18일의 1만 1753명이다.
지난 2일 탑승객 기록은 역대 최고 기록보다 159명이 많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올 들어 역대 최고 탑승객 기록을 경신함으로써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도 조기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5월부터 본격적인 관광주간이 시작된데다 통영 케이블카를 포함한 통영 관광지 4곳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인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 탑승객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5월 연휴를 앞두고 KBS ‘6시 내고향’에 통영 중앙시장이 소개됐고, 케이블카를 주 배경으로 촬영한 KBS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방영 등도 통영 관광지를 알리는 데 한몫했다.
이에 따라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 탑승객 통계를 분석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케이블카 연장운행 계획을 세워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는 “통영 케이블카는 한국관광 기네스, 한국관광의 별, 2015 열린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 등 한국의 관광타이틀을 차지하면서 ‘국민케이블카’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여름휴가 성수기에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케이블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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