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한려수도케이블카의 연중 최고 성수기인 5월과 8월, 10월에 평소보다 30분~1시간 연장운행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한려수도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한려수도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5월과 8월, 10월 연휴기간 및 매주 금·토요일에 운행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가 설치된 미륵산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일 뿐만 아니라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하여 성수기 고객들을 최대한 유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휴기간이나 성수기에는 탑승인원 초과로 케이블카를 찾은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불편을 초래했었다.
이에따라 통영케이블카는 통영을 방문한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케이블카 연장 운행을 통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미륵산에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상상황이 좋지 않거나,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가 된 경우에는 연장운행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용객들께서는 이런 사실을 충분히 양지하고 이용하여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혔다.
한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연장 운행에 따른 고객의 안전을 위해 정상주변 조명시설 등을 보완하고 시설물의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하여 한 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 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준비해 왔다.
이상균 사장은 “이번 연장 운행 실시로 케이블카 이용객 10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고, 한국관광의 별. 열린관광지. 한국관광 100선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국민케이블카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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