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4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우리나라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려고 2010년에 제정됐다.
이번 선정은 4대분야 11개부문에 대해 시도 광역지자체 및 전문가가 추천한 후보지에 대하여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30%)를 실시, 최종 후보지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현장심사(70%)를 거친 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에서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의 경남 통영시 케이블카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주차장에서부터 화장실, 케이블카 탑승까지 주요시설의 장애물을 없앤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통영케이블카는 2013년, 13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 부문은 장애인 전문가가 현장에서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평가했다.
한려수도케이블카는 2008년 4월 개통 이래 현재까지 770만명이 이용해 단시간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국민케이블카’라는 명성을 얻게 됐으며, 2013년 총 탑승객 137만명 중 13만여명의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이 케이블카를 탑승해 약 10%의 이용율을 보였다.
경남에서는 통영 케이블카와 함께 창녕 우포늪도 선정됐다. 생태관광자원 부문의 경남 창녕군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 늪으로서, 천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일반 대중이 직접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방되어 ‘습지’라는 생태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통영/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