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가 지난달 개장 이후 1월 최다 탑승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는 "상업운행 8년차에 접어든 지난 1월 탑승객이 10만 5천966명을 기록해 종전 최고 기록이던 2014년 1월의 10만 4천188명을 1년 만에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009년부터 계속해 왔던 신정 일출 조기운행이 강풍으로 취소됐고 징검다리 연휴였던 그 다음 날까지 연거푸 운행을 조기 종료하는 악조건에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또 당초 2017년 달성목표로 정했던 탑승객 1천만 명 돌파 시점도 2016년으로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사 관계자는 "경영 합리화, 안전운행, 적자 폭 개선 등 공사의 3대 운영 핵심 전략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추진 동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