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케이블카가 3일 오전 탑승객 800만명을 돌파했다.
한려수도케이블카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이상균)는 이날 오전에 누적 이용객 수가 800만명(1일 평균 4047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800만명째의 행운을 안은 주인공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이영희씨와 회사 동료들로, 이번에 두 번째로 방문하여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부상과 함께 초대권 30매를 기념품으로 받았다.
이로써 통영의 한려수도케이블카는 개장 이후 6년만에 8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인구 14만의 소도시에서 누적 탑승객 800만명이라는 관광객 방문은 한려수도케이블카가 관광명소를 넘어 '국민케이블카'로 부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려수도케이블카의 성공배경에는 국립공원 지정 100경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경치를 자랑할 정도의 경관, 방문한 고객들의 구전 효과, 공사 임직원들의 친절을 생활화한 고객유치 노력, 지자체인 통영시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 및 공사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으로 요약되고 있다.
한편 한려수도케이블카는 2014년 한국 관광기네스에 선정된데 이어 올 8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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