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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통영케이블카 ‘통영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0

통영케이블카 ‘통영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미륵산 정상 오르면 발 아래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황홀경

통영케이블카의 새로운 도전 체험하고 즐길거리로 무장



케이블카를 타기 전 설렘이 앞선다.


10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차차 올라설수록 한려수도가 조금씩 베일을 벗는다.


케이블카가 출발하면 ‘동양의 나폴리’로 사랑받는 통영항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푸른색을 달리하는 쪽빛 바다와 통영 앞바다의 섬들도 슬그머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는 보는 이의 넋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에 시인 정지용은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과 자연미를 나는 묘사할 능력이 없다”고 칭송했다.


그렇게 아름다운 풍광이건만 조망하려면 발품을 들여 미륵산 정상까지 등산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케이블카가 들어선 뒤로는 신체적 어려움이나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미륵산 8부 능선까지 한달음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한려수도의 풍광을 한가득 눈에 담는 여정은 10여 분이면 족하다.


/편집자 주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케이블카.


한려수도 조망 최적의 포인트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상부역사는 나무데크로 연결돼 있다.

이 나무데크는 통영시내와 한려수도를 다양한 위치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연결된다.


인공폭포를 시작으로 야생화 꽃길을 지나면 당포해전 전망대와 박경리 묘소 전망대 쉼터가 먼저 길손을 반긴다.


산책로는 한려수도 전망대와 통영항 전망대로 이어진다.


되돌아오는 길에 신선대 전망대, 정지용 시비, 한산대첩 전망대를 두루 둘러보면 된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일본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옛날 통제영 봉수대터가 남아 있다.


통영시는 미륵산에 오르면 볼 수 있는 10대 경관을 함께 추천하고 있다.


일몰과 일출, 화산 분화구에 밭이 얽혀 있는 야솟골, 충무공 이순신의 한산대첩 승전지, 미륵산에만 서식하는 통영병꽃나무, 봉수대 등을 감상할 것을 권한다.


케이블카로 올라선 뒤 등산로를 통해 하산하면 미륵산의 절경만큼이나 빼어난 도솔암, 관음사, 용화사 등도 둘러볼 수 있다.


통영케이블카 한산대첩 전망대.


케이블카, 통영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다

케이블카는 통영 관광의 지도를 바꿔놓았다.


통영케이블카는 그 길이가 1975m에 달한다.


자동 순환식인 2선식 8인승 곤돌라 47대가 쉴 새 없이 오가며 시간당 1000명을 실어 나른다.


통영케이블카가 개장한 것은 지난 2008년 4월. 그 후 10여 년 동안 1400만 명이 케이블카를 이용했다.


매일 4000여 명이 케이블카를 이용한 꼴이며 지난 2017년 5월 6일엔 1만3000명이 케이블카를 타기도 했다.


케이블카 탑승률로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통영케이블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케이블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상부역사에 유리바닥을 깔아놓은 스카이워크를 시설했다.


또, 지난해 8월 개장한 어드벤처 타워와 함께 시너지를 기대할 수도 있다.


통영굴로 만든 굴스낵과 꿀빵 등을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미륵산을 걸어 올라가면 내려올 땐 무료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부처님 오신날엔 케이블카를 거대 연등으로 꾸밀 계획이며 크리스마스엔 썰매로 꾸며 선보일 계획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혁 사장은 “세대확장을 통해 젊은이를 불러 모으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있다”며 “즐기고 체험할 거리로 무장한 통영 케이블카의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통영케이블카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통영케이블카스카이워크 모습.


“세대확장을 통해 젊은 케이블카로 변신해야”

방송작가 출신…“욕먹을 각오로 젊은이 불러 모을 시스템 갖출 계획”

통영관광공사 김혁 사장.


통영관광의 패러다임은 미륵산에 케이블카가 들어서기 전과 후로 확연히 바뀌었다.


통영 케이블카가 소위 대박을 치면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던 통영의 아름다움이 전국에 알려진 것이다.

 

그로부터 11년. 통영케이블카는 지난 2017년을 정점으로 이용객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전국엔 통영의 성공사례를 따라한 케이블카가 여러 곳 들어섰고 관광패턴도 경치 좋은 곳을 유람하던 것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것으로 바뀌어 가면서다.


통영관광공사는 다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올해부터 통영관광개발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혁(54)사장이 있다.


“통영 케이블카는 더 젊어져야 합니다. 250만 명이 온다는 동피랑의 젊은 관광객을 케이블카로 끌어들일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김혁 사장은 누구나 인정하는 이야기꾼이다.


부산출신인 그는 EBS·SBS·KBS 프리랜서 방송작가 출신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63빌딩 왁스뮤지움 대표, 삼성전자 디지털 테마파크 상임자문, 2012 여수해양엑스포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관광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통영관광공사를 맡으면서 주목한 것이 세대확장이다.


“일본에서 선정된 올해의 유행어로 ‘인스타바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발이라는 뜻인데요. 일본 젊은이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목적으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거나 장소를 찾아간다는 것이죠.“


김 사장은 “이런 추세는 우리나라도 일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젊은이들에겐 정상의 풍광만으로는 자칫 올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장은 인터뷰 내내 산 정상에 양을 키워 알프스 소녀 하이디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던가, 할로윈에는 어드벤처타워에서 귀신놀이를 한다든지 판옥선에서 하룻밤을 잔다든지 등 젊은이를 불러 모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실제로도 이같은 아이디어가 시도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블카에서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부처님 오신날엔 케이블카를 연등으로 꾸며 띄울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엔 썰매로 꾸밀 계획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관광개발공사 최초의 비행정가 출신 사장으로서 갖는 부담감도 있다고 토로했다.

관광공사는 관광객을 끌고 와야 하는 영업조직인데 행정적 업무 위주로 치우쳐져 있다는 것이다.


“욕먹을 각오로 요금도 올렸죠. 10년이 지났는데 케이블카 리뉴얼도 해야 되고 내후년에는 거제 학동에도 케이블카가 생기고 손님은 더 떨어질 것인데, 그 때를 대비해야 겠더라구요.”


김혁 사장은 “비행정가의 눈에는 디테일한 부분부터 부족한 것이 보이더라”며 “임기동안 욕먹더라도 젊은 케이블카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갖춰놓고 싶다”고 말했다.


연등케이블카 모습.

/최현식·김성호 기자


 

[출처] http://www.hannam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913 - 한남일보(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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